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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촛불행동'은 2월 11일 자정,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정상참작을 요청하는 탄원서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 대한 정상참작 탄원서가 최근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군을 출동시켜 내란 주요 임무에 종사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후 일관되게 불법 계엄 사태의 진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탄원서 운동동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도 이 탄원서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박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곽 전 사령관을 탄원한다"는 글과 함께 탄원서 링크를 공유했습니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6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국회 국정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비화폰을 통해 국회 문을 부수고 인원을 끌어내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증언했으며, 이러한 증언은 윤 대통령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촛불행동의 김민웅 상임대표는 "곽 전 사령관의 반성적이며 책임 있는 행동에 대해 응원을 보냄으로써 다른 내란 관련자들도 계엄 당시 명령에 항명하거나 불복종하지는 못했더라도,
내란 과정을 밝히는 과정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진실 증언에 나서게 해 실체를 제대로 규명하고, 처벌에서도 참작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탄원운동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 대한 정상참작 탄원서 서명운동은 재판부에 그의 양심 고백과 진실 증언을 고려해 선처를 요청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곽 전 사령관이 내란 음모의 실체를 밝히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상참작 탄원서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용기 있는 증언과 사죄는 불법 계엄 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그의 행동에 대한 정상참작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이러한 움직임이 재판부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촛불행동 탄원서
촛불행동은 계엄 이전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를 주도해온 단체로, 김민웅 대표가 이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계엄 해제 이후 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내부 고발 형식의 입장을 발표하며 사과 의사를 밝혔고,
국회 국방위 긴급 현안 질의에서도 윤 대통령과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정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비화폰을 통해 국회 문을 부수고 인원을 끌어내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증언한 점도 언급했습니다.
촛불행동은 탄원서에서 "곽 전 특전사령관의 진술은 계엄 해제 이후 일관되며, 다양한 증언과 증거들에 의해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며 "처벌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양심 고백을 하고 성실히 불법 계엄을 증언하며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데 성실하게 협조하고
국민에게 눈물로 사죄하고 있는 곽 전 특전사령관에 대해서는 정상참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